서울본부세관은 15일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제52대 차두삼 세관장 취임식을 열고, 중소 수출입기업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국가재정수입확보에 전력할 것임을 밝혔다.
차두삼 서울본부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서울세관은 관세청 최초로 성과관리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는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라고 직원들을 치하했다.
이어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소 수출입기업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세수기관으로서 국가 재정수입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하경제양성화 전국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서울세관의 역량을 집중시켜 불법·부정무역 등에 엄정히 대처하는 등 공정한 무역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차두삼 세관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으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신임 차두삼 서울본부세관장은 60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성균관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일본 히토츠바시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1984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대구본부세관장(09년), 관세청 조사감시국장(11년), 부산본부세관장(13년), 인천본부세관장(15년) 등 관세청 핵심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