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관내 보세구역을 방문, 인천항 물류프로세스 개선 및 국민안전을 위한 보세구역 관리 강화 등의 본격적인 현장행보에 나섰다.
김 인천세관장은 현장행보 첫날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물류센터의 국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주)한진의 물류창고를 찾아, 현재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북항 및 아암물류단지내 보세창고 등을 둘러보고 인천항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에 나섰다.
18일에는 신항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인천신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한 세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최근 높아지고 있는 전 세계적 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 시설․위험물 반출입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와관련, 인천세관은 오는 3월1일부터 한달 동안 관내 보세구역 전체를 특별 점검할 계획으로, 위험물 취급창고와 우범물품을 은닉할 가능성이 높은 LCL* 화물 반입창고 등 관내 모든 보세구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점검 기간 동안 반출입신고 적정성 등의 보세화물 관리실태와 CCTV 설치·운영 및 소방․전기 등의 시설상태를 중점적 살필 방침이다.
한편,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현장행보에서 “관세청 개청 이래 최초 1급 세관이라는 호칭에 걸맞도록 인천항의 물류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테러 등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안전을 보호하는 데에 더욱 앞장서는 일류세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