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대섭)은 16일 사문서 등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차량을 불법 수출한 일당 4명 전원을 검거한 박병선 관세행정관(42세·남)을 이달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박 관세행정관은 신(新)차를 특장한 것처럼 세금계산서와 차량제작증 등의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차량 159대(시가 17억 상당)를 불법 수출한 업자를 검거했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이달의 유공직원들로는 활어창고 고화질 CCTV구축으로 활어밀수입 적발(9억상당) 및 보세화물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한 문유미 관세행정관(31세·여)에 이어, 철저한 휴대품 검사를 통해 불법물품 반입차단 및 세수증대에 기여한 박정헌 관세행정관(38세·남)이 동시 선정됐다.
또한 심사분야 유공직원에는 해외 자회사에 대한 우회적인 생산지원비용 누락 등 심사로 관세 등 33억원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강선동 관세행정관(44세·남)이 선정됐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도 밀수단속 강화 및 세수증대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