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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관세

면세점 '大戰'-이번엔 김포공항에서 열린다

오는 5월 공항면세점 특허권 종료…롯데면세점 설욕 나설까?

올해 5월 김포공항내 보세판매장 특허권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기업간의 면세점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 국내면세점 업계 2대 공룡이 입점해 있는 김포공항 면세점의 특허기간은 올해 5월12일 종료된다.

 

면세점업계에서는 지난해 롯데월드면세점을 잃은 롯데면세점은 이번 김포공항 면세점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라면세점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면세점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입찰을 당연시 하고 있다.

 

지난해 면세점 업계 1위의 아성에 불구, 기업 내분으로 인해 면세점 매출기준으로 국내 3위의 롯데월드면세점 특허권을 상실한 롯데면세점이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전망 포인트다.

 

다만, 이번 김포공항 면세점의 경우 대기업이 두 곳이 분할해 온 기존 특허권과 달리, 관세청은 김포공항 면세점 면적을 확대하고 구간 또한 세분화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입찰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정부 각기관이 참여해 운영중인 면세점 T/F에서 향후 면세점 특허권과 관련해 심사기준 및 수수료율 변경을 예고하고 있는 등 변경된 심사기준이 김포공항면세점 특허심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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