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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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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올해의 '케미킹'은?

KBS 2TV '개그콘서트'가 올해도 남녀불문, 넘치는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014년 '두근두근' '끝사랑'의 뒤를 잇는 '케미왕' 코너들이 등장했다. 좋아하는 마음이 들킬까봐 괜히 툴툴대며 호응을 얻은 '그녀는 예뻤다'부터 형사와 범인의 금지된 사랑으로 예상 외의 호흡을 자랑한 '아름다운 구속' 등이다.

짧은 옷을 입은 오나미(31)에게 재킷을 던져주며 "남자들 눈 썩을까봐"라고 변명하는 '그녀는 예뻤다' 안일권(36), 오나미를 좋아하지만 쑥스러운 탓에 언행 불일치 애정표현을 하는 그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똑같은 상황에서 이를 '썸'이라고 착각하는 '301 302' 속 김민경(34), 정반대로 살 떨려하는 정승환(33) 역시 흔한 스킨십 하나 없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케미를 자랑하면서 인기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다른, 신선한 호흡을 뽐낸 코너도 있다. '환상의 커플' 속 임재백·김승혜(28)·류근지(31)·박소라(25)는 자신의 짝이 아닌, 상대 커플의 파트너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뜻밖의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구속'의 서태훈(28), 김대성(32)은 각각 형사와 범인으로 분해 금지된 사랑을 나누는 연인처럼 묘사되며 색다른 브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였다. 박빙의 미모자랑을 펼치는 '니글니글'의 이상훈(33), 송영길(31) 콤비 또한 마찬가지였다. 27일 오후 9시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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