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봉사동아리를 결성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부단장)이 연말을 맞아 자신이 운영하는 '세무법인 윈윈' 직원들과 함께 요양시설을 방문해 외로운 이웃과 사랑을 나눴다.
이종탁 부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인복지시설 우성원을 찾아 성금과 요양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사랑나눔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요양원에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모두 이 부회장이 운영하는 '세무법인 윈윈'이 마련했으며, 공연에는 국세동우회 음악봉사동아리인 '폰콰이어'가 함께 했다.
송년회에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색소폰동아리 회원 7명이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며 합동공연을 펼쳤으며, 초청 가수의 노래와 전통 무용공연으로 잔치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공연 후에는 요양원생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졌는데, 이종탁 부회장을 비롯한 세무법인 윈윈 직원들과 폰콰이어 김경곤 단장은 거동이 불편한 원생들과 2시간여 동안 어울려 춤을 추며 외로움을 달래줬다.
이종탁 부회장은 "우성원은 폰콰이어 봉사단과 함께 지금까지 10여 차례 봉사공연을 한 곳이어서 원생들과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소개하면서 "연말이라 바쁘긴 하지만 봉사의 보람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탁 세무사는 지난 2007년부터 고아원, 양로원 등에서 색소폰 공연과 무료세무상담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횟수가 500회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