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23일 단행됐다. 관심을 모았던 국세청 1급의 경우 김봉래 국세청 차장이 유임된 가운데 세대출신의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김봉래 차장의 경우 지난해 서울청 국장에서 파격적으로 국세청 차장에 임명된후 국세청 조직안정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재웅 신임 서울청장의 경우 실무형 관리자로, 중부청에 이어 서울청까지 수도권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됐다.
이와함께 1급자리인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심달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최현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이외에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최진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에 한동연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서진욱 국세청 국세조세관리관이 임명돼 6개 지방청장의 전원 교체가 이뤄졌다.
국세청 본청의 경우 기획조정관에 김희철 조사1국장 등 7명의 국장이 교체됐으며, 서울청 5명, 중부청 6명, 부산청 1명 등의 신임 국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