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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8. (토)

경제/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1363개사로 확대

가족친화인증기업이 1000개사를 넘어섰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수가 지난해 956개사에서 42% 증가한 1363개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정시퇴근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여가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14개 기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956개 기업과 기간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새로 신청한 602개사 가운데 531개사가 인증을 통과하면서 총 1363개사로 늘어났다.

이달 현재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대기업 258개사, 중소기업 702개사, 공공기관 403개사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5%, 64%, 32% 늘어났다.

한편 여가부는 이날 오후 3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정부 포상 및 2015 가족친화인증을 수여한다.

가족친화우수기업·기관에 대한 대통령표창에는 매일유업, 신세계, 제천운수, 경기도청 4개 기업·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무총리표창에는 SK에너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사, 여성가족부장관표창에는 보령메디앙스, 경은산업 등 19개사가 선정됐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가족친화경영은 직원의 애사심과 업무집중도를 높이는 등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 성공요인이 될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풀어나갈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혜택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사후지원과 관리를 강화해 질적 내실화를 도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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