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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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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카메라 빌린뒤 전당포에 팔아넘긴 30대 '구속'

장비 대여점에서 고가의 카메라, 렌즈 등을 빌린 뒤 이를 팔아 돈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수도권에 있는 장비 대여점 14곳에서 카메라와 렌즈, 발전기 등 20여개 물품을 빌린 뒤 이를 전당포 등에 팔아넘긴 혐의(사기)로 윤모(3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은 총 14명이며,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금액은 총 1억2000여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인 윤씨는 물품 대여과정에서 자신이 건설회사 간부인 것처럼 명함을 꾸며 신분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취득한 돈을 생활비와 카메라 대여점의 대여료를 갚는 용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씨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지난 1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검거돼 자신의 거주지인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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