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임시국회가 개회됐지만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는 22일과 28일 본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일과 28~29일 본회의 얘기가 있지만 새누리당은 22일과 28일 본회의를 요청하는 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법사위가 미뤄놓은 많은 법안들을 통과시키고 있고 여야 간 핵심 쟁점들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22일 본회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통과시켜야 한다"며 "28일 본회의에서는 올해가 가기 전에 묵혀 있던 경제살리기 법안,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5법, 선거구 획정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책임한 야당, 무개념의 야당, 무능력의 야당이 더 이상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회 입법 마비사태를 빨리 종결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