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 관세청에서 개최한 2015년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본선 진출 8개 기업 가운데 인천세관에서 관할하는 4개업체가 AEO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인천세관 관할업체인 삼성전자㈜가 ‘진정한 글로벌 AEO리더를 향하여’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전기㈜가 은상, 인천관세법인과 ㈜디에이치엘코리아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수출입업체, 관세사, 물류까지 다양한 부문의 AEO 업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관련업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AEO 지원사업이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올해 1월 신설된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EO 공인획득과 공인업체의 AEO제도 활용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인천세관에 밝힌 AEO 지원사례에 따르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수출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해 총 6회, 30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EO설명회를 개최, AEO 확산의 기반을 닦았다.
또한 적합성 분석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1:1 방문컨설팅을 통해 중소우수기업을 발굴·추천하는 등 인천본부세관 관내 8개 중소수출업체가 관세청 AEO 공인획득 예산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업체당 최대 1천600만원의 비용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AEO 공인지원과 함께 AEO 공인업체가 AEO혜택을 100% 향유할 수 있도록 기업상담전문관을 통한 사후관리와 관세행정 지원업무 또한 강화했다.
전문지식·실무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기업상담전문관으로 지정해 수출입통관 관련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법령개정사항, 각종 관세행정 업무안내 등을 담은 ‘AEO 정보지’를 수출입업체에 배포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현장방문 컨설팅 과정에서 AEO업무지원은 물론 FTA 활용지원 및 해외통관애로까지 원스톱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기업이 FTA·AEO 무역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어떠한 어려움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은 “전세계적인 테러위협 등으로 무역안전이 강화되는 국제정세에서 AEO 제도는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다가오는 2016년에도 우리 기업들이 AEO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펼쳐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