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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인천공항세관]여행자휴대품서 통관제한물품 대량 적발

올 한해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 여행자휴대품 가운데 마약류 등 국내 반입이 불허되는 통관제한물품이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박철구)은 9일 올 상반기에 이어 여행자 휴대반입물품 가운데  식·의약품 64종을 정밀 분석한 결과 통관이 제한되는 물품이 20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약 31%에 달하는 양으로, 적발된 물품 가운데는 마약류, 금지 의약품, 발기부전치료제, 전문 의약품 등이 섞여 있었다.

 

특히 로라제팜 등에서 검출된 페노바르비탈·로라제팜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한 마약류로서 해당 법령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발기부전치료제·비만치료제·전문의약품이거나 금지의약품·식용불가 원재료를 함유한 물품은 모두 통관이 허용되지 않는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마약류 등이 함유된 물품을 해외여행 중 과대광고 등에 현혹되어 무심코 구입해 반입하려다 처벌 받는 일이 없도록 여행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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