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축소된다.
4일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전략실의 전략 1팀과 2팀을 통합하는 한편 비서팀 인력을 축소한다.
이에 따라 그룹을 총괄하는 미래전략실의 하부 조직이 10개팀에서 9개팀으로 줄어든다.
전략 1팀은 전자계열, 전략 2팀은 삼성물산 등 비(非)전자 계열사를 담당하고 있다.
전략팀 통합은 전략2팀의 기능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략2팀이 주력으로 맡은 삼성물산의 합병과 화학계열사 매각작업이 끝났기 때문이다.
담당하는 계열사가 줄어든 만큼 별도의 팀을 운영할 필요성이 사라진 셈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의전 등을 담당하는 비서팀도 축소된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 기간이 길어져 비서팀의 역할이 축소된 데 따른 조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