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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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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비리' 조남풍 회장 '구속'

인사 청탁 등 명목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조남풍(77) 재향군인회 회장이 30일 구속됐다.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조 회장은 향군 산하 '재향군인회 상조회' 대표 선임 과정에서 현 상조회 대표 이모씨에게 6000만원을, 또 다른 후보자에게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향군 산하 사업권을 지인에게 넘겨주고 자신의 빚 4억원을 대신 갚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재향군인회 정상화 모임'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조 회장의 금품선거와 산하 납품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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