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업계가 중동 및 이슬람국가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의 중동 등 이슬람 국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슬람국가컨설턴트연맹(FCIC)와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FCIC는 터키 정부와 이슬람개발은행(IDB)의 후원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26개국 130여개 단체가 가입돼있다. 이슬람 국가 외 가입국으로는 국내 기업의 주요 진출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FCIC의 제안으로 양 기관이 합의하면서 체결됐다. 이는 FCIC가 이슬람 국가 외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업무협약이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김치동 상근부회장은 "시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이란과 터키 등 주요 국가의 시장환경, 프로젝트 정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의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