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예산안을 의결한다.
정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소관의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경찰청·군 등 내년도 정보예산을 의결한다.
정보위 소속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정보위 소관 부처의 2016년도 예산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열렸던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특별한 여야 간 쟁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년도 예산안은 전체회의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라는 것이 정보위원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 정보위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의 경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논쟁으로 관련 예산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올해는 여야 간 특별한 쟁점은 없었다. 의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서는 정보위 산하 청원심사소위원회가 이어진다. 다음달 1일에는 법안소위 차원에서 대테러방지법 심사와 관련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비공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