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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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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7급 공무원 女합격률 10년 새 10%p 증가

국가직 7급 공개 채용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이 10년 새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급 공채 여성 합격자 비율은 37.4%로, 성별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26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국가직 7급 공채 최종합격자 772명 중 여성 합격자는 289명으로 전체의 37.4%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4년 27.0%로 집계된 이후 2005년 26.8%, 2006년 24.7%로 떨어지다 2007년 32.3%로 반등했다. 이후 매년 30%대 초반을 기록해오던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36%를 기록한 다음 올해까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9.1세로 지난해의 29.7세보다 0.6세 낮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53세 남성이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21세 남녀 각각 1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전체 합격자의 37.3%인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8~31세 209명(27.1%), 32~35세 119명(15.4%), 20~23세 74명(9.6%) 순이었다.

혁신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적용해 모두 10개 모집단위에서 40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해 합격한 응시자는 남성 3명, 여성 2명 등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국민 행복 실현과 더 나은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슴에 간직한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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