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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日 소송 5분만에 종료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관련 첫 소송 심리가 5분만에 종료됐다.

이번 소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의로 진행되는 일본에서의 첫 재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판은 오후 1시30분께 도쿄 지방재판소 706호 법정에서 실시됐으며 5분만에 끝났다.

첫 심리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측 변호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소송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위임장을 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재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일본에서 진행되는 소송은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으로 진행된다. 소송인은 신격호 총괄회장이며 피소송인은 일본 롯데홀딩스다.

신동주는 지난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당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했다.

신동주 측은 해당 이사회가 개최된 절차상의 문제가 있으며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의 결의가 무효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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