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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미국 은행권 7~9월 이익 5.1% 증가한 404억 달러

7~9월 미국 은행업계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04억 달러(약 46조3150억 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연방예금보호공사(FDIC)가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은행업계 이익을 증가한 주된 요인으로 비금리 비용의 감소를 지적했다.

7~9월 대형은행은 영업수입이 부진했지만 소송 관련 비용이 줄면서 이익이 많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FDIC의 마틴 그룬버그 총재는 은행의 융자 포트폴리오가 확대하고 은행자산의 질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룬버그 총재는 "금리 리스크와 신용 리스크가 커지는 징후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며 "리스크가 높은 융자 카테고리로 대출이 늘고 있다"고 경조했다.

그룬버그 총재는 "신용 사이클에서 이 같은 국면 경우 대출 결정이 장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과거 여러 차례 확인된 만큼 은행이 조심스럽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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