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위원장 이상민)는 23일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여부를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제시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적격 의견을 내며 맞서 결국 적격, 부적격 의견을 동시에 넣어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지난 1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2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임으로 지명, 차기 대선이 있는 2017년 12월 1일까지 임기를 맡게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혼외자 논란으로 물러난 채동욱 전 총장 이후 김진태 총장을 비롯, 이번 김수남 후보자까지 재임기간 총 3명의 검찰총장을 지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