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다음달 1일부터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무료 교육을 시행한다.
경찰청은 기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벌이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국가유공상이자 1~3급에게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서·부산남부·용인·전남운전면허시험장 등 4곳의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무료 교육을 진행하며 2017년에는 대전과 대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 따라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유공상이자 12만여명 중 1만611명이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해 운전교육시간을 총 18시간으로 편성해 실질적으로 운전면허 취득에 도움이 되도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서울 강서면허시험장(02-2669-2955), 부산남부면허시험장(051-610-8088), 용인면허시험장(031-289-0180), 전남면허시험장(061-339-1577)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