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는 13일 한국도심공항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제52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 시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제 선배, 동료들과 세무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세무사고시회는 그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자격사단체 최초로 청년세무사학교를 개교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시회는 신입 회원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세무사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고시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정영화 전 세무사고시회장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탁업과 급여관리 분야에 대해 젊은 세무사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날 신입회원 환영회에는 국세청장·행자부장관을 지낸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참석, '바람직한 조세정책 방향과 청년 세무사의 역할'에 대해 특강했다.
이 전 의원은 신입 세무사들에게 "좋은 습관이 유능한 세무사를 만든다"며 "꿈꾸는 습관을 가져라, 변화하고 혁신하는 습관을 가져라"고 주문했다.
환영회는 신입회원 입회선서, 기념메달 수여에 이어 이창식 세무사의 '미래 세무사의 진로선택' 특강과 고우진·최정만·하수용 세무사의 '선배세무사의 체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회에는 세무사시험 합격자 250명이 참석했다.
한편 세무사고시회는 이날 '세무사의 전문가책임과 세무리스크 관리방안'을 주제로 조세포럼도 함께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