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이씨를 전날 오후 소환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3년 말 지인 최모(46·여)씨에게 1주일 안에 돈을 갚겠다며 1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돈을 갚지 않을 생각으로 빌린 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경찰 조사 때와 같은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