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축구팀들의 자웅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장배 중앙정부부처 축구대회에서 국세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축구센타에서 열린 금번 대회는 중앙부처 33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4일부터 예선리그를 치렀으며, 31일 열린 본선에서 국세청은 22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국세청 축구단(회장 심달훈 징세법무국장)은 국세청(본청) 근무자를 포함 서울지방청·중부지방청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예선리그를 통과한 국세청은 8강에서 기획재정부를 2:0으로 승리한 뒤 4강전에서는 국민안전처를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제압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국회를 3:1로 승리해 전통적으로 강팀인 우승후보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노형근 감독은 우승 소감으로 “본청장님과 국세청 축구동호회 회장님의 관심과 지원하에 최근 국세청 축구동호인들의 축제인 국세청장배 전국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를 통해 전국에서 천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왕성한 축구동호회 활동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결과는 국세청 축구선수들의 축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음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향후 축구동호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마중물 역할을 되기를 기대하며, 우승의 기쁨을 축구동호인 및 국세청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