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1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15일 열린 제56차 국세청직원대표위원회에서 ‘국세가족 사랑의 헌혈증 나누기’를 전개하기로 의결해 마련됐으며, 본청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지방청 및 세무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100여명에 이르는 국세청(본청) 직원들의 참여와 전국 국세청 직원들의 헌혈증 기부가 이어져 600여매의 헌혈증이 기부됐다.
모아진 헌혈증은 향후 질병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혈이 필요하거나, 수술 등으로 대량 수혈이 필요한 국세가족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이날 헌혈에 참석한 한 간부는 “제가 기부한 헌혈증이 따뜻한 동료애와 함께 전달되어 질병·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국세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본청 뿐만 아니라 각 지방청과 세무서까지 헌혈 행사를 자발적으로 실시해‘국세가족 사랑의 헌혈증 나누기’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국세청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세가족 사랑의 헌혈증 나누기’ 운동을 의결하고 건의한 국세청직원대표위원회는 2만여 국세청 직원들을 대표해 선발된 위원들이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하고 활기찬 조직문화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실질적 직원대표기구의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