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정부기관의 정책 수립과 예비사업자의 창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등록 통계를 매월 공개하기로 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공개자료는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등록 현황을 업태·성별·연령별, 존속연수별로 구분해 공개하고 창업이 빈번한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도 별도로 공개된다.
공개시기는 매월말에 2달전의 사업자등록 현황이 공개돼, 올해 10월말에는 8월말 현재 사업자등록 현황을 최초로 공개하고, 그 이후 계속 월별로 공개하게 된다.
이용자는 ‘국세통계 전용누리집(stats.nts.go.kr)’을 통해 사업자등록 통계를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은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등록 현황을 매월 단위로 2개월 내에 조회할 수 있어, 최신의 ‘상세한’ 사업자 통계를 ‘빨리’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시·군·구별, 업태별 사업자등록 현황을 매월 단위로 분석해 기업 육성 및 창업 정책을 적시에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예비 사업자는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의 시·군·구별 분포와 연도별·월별 추이를 분석해 창업 업종 및 지역 선정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최신 사업자 통계가 매월 시·군·구별로 상세하게 구분 공개됨으로써, 다른 기관의 정보와 결합해상권분석 기초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28일 공개된 금년 8월말 기준 사업자현황의 주요내용을 보면 전체 사업자 수는 661만명으로 개인 88.2%, 법인 11.8%의 비중을 보였다.
업종은 부동산임대업·소매업·음식업 순으로 많았고 지역은 경기·서울·부산 순으로 많았으며 증가율은 세종·제주가 높았다.
성별 비중은 남성 63%, 여성 37%으로 여성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연령대는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고, 연령대가 다소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사업장의 존속연수 ‘5~20년’이 43% 차지했고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수는 145만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패스트푸드점 크게 증가한 반면 PC방은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학원은 서울 강남구, 옷가게는 서울 중구에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세통계정보를 적극 발굴해 월별 공개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