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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고시회, 제2기 서울시 마을세무사 이번주까지 모집

박원순 서울시장 "마을세무사 노고에 감사, 역할 기대"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는 올해 출범한 마을세무사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마을세무사로 활약할 제2기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이번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마을세무사에는 자치구별로 95개동에서 143명의 세무사가 마을세무사로 활약해 왔는데, 그동안 마을세무사들의 헌신적인 활약과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자치구별로 무려 208개동이 마을세무사를 보내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따라 세무사고시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2기 마을세무사 모집에 들어갔으며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기 마을세무사는 그동안 1기 마을세무사로 활약한 세무사도 계속할 수 있다.

 

이번 마을세무사는 자치구별로 208개동에서 활동 뿐만 아니라 관내에 있는 24개 전통시장, 8개 자치구 소상공인회에서도 활약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와 자치구의 재무, 세무·회계, 감사 등에 있어서 10명의 전문가 컨설팅단도 구성된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을 비롯한 마을세무사담당 임원단의 예방을 받고 "전문가인 세무사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고에 감사한다"며 "1기 마을세무사들 덕분에 서울시가 칭찬을 많이 받고 있으며 208개로 확대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무상담 뿐만 아니라 위탁기관 및 재정투입기관 등에 대한 세무컨설팅 등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구재이 고시회장은 "세무사들은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기쁘게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마을세무사들이 활약할 수 있게 지원해 줘 감사하며, 특히 새로 발족한 서울시 감사위원에 마을세무사를 참여시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그동안 143명의 마을세무사가 열심히 역할을 수행해 지자체 행정은 물론 세무사의 역할과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제도 초기 성공을 바탕으로 2기 마을세무사로 안정화를 달성해 최우수 민관협력 사업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주최한 '서울달리기' 마라톤에는 마을세무사 30여명이 마을세무사 홍보스티커를 달고 뛰면서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마을세무사 제도를 홍보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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