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는 은행이 아닌 나 스스로 해나가는 평생적금과 같은 것입니다. 1년에 수십 번 공모주에 청약하고 매도하면서 돈을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적금처럼 불어납니다."
기업 재무제표 분석 전문가이자 베테랑 공모주 투자자인 박동흠 회계사가 일반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공모주 투자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을 출간해 화제다.
박동흠 회계사는 재무와 회계, 공모주 및 기업분석 등의 영역에서 인기있는 유명 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인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을 쓴 저자로, 이번에 '박 회계사처럼 공모주 투자하기'를 펴냈다.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예정 기업이 '공개모집'이라는 과정을 거쳐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주주가 될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주 투자는 지금껏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들만의 재테크'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 초대형 삼성그룹주와 쿠쿠전자, BGF리테일, 에스케이디앤디, 토니모리 등 중형급 공모주가 상장돼 청약자들이 투자금액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두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일반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올 하반기 공모주 최대어로 불리는 '더블유게임즈', '제주항공'의 청약이 이달말 나란히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박 회계사처럼 공모주 투자하기'에서 공모주의 개념부터 청약을 위한 투자설명서 분석 7가지 키포인트까지 상세히 설명한다.
어느 공모주에, 어떻게, 왜 투자해야 하는지 명쾌한 해답을 들려 준다.
또 선배 투자자로서 '모든 공모주에 청약하지 말고 옥석가리기를 하라', '청약자금이 3일간만 묶이는 공모주 투자의 특징을 활용하라', '주요 공모주 주관사(증권사)의 일반고객 요건은 미리 갖춰라', '적은 수익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등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통찰력 있는 조언도 담았다.
'박 회계사처럼 공모주 투자하기'에는 저자의 실전 공모주 투자 노하우 또한 상세하게 담겨 있다.
9년간의 투자 경험 중 가장 최근의 에스케이디앤디, 경보제약, 그리고 이노션에 청약한 실제 사례를 분석했으며, '공모주 일정 확인부터 상장 후 매도'에 이르는 공모주 투자 8단계를 순차적으로 따라가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트로이목마/200페이지/1만3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