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법인과 외국법인의 수가 2010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조기 공개한 2015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4년 외국인 투자법인은 8천95개로 2013년에 비해 0.5% 증가했다.
연도별 외국인 투자법인은 2010년 7천751개, 2011년 7천762개, 2012년 7천857개, 2013년 8천56개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법인 국내지점도 2014년 1천770개로 2013년 1천722개에 비해 2.8% 증가했다.
외국법인 국내지점은 2010년 1천605개, 2011년 1천582개, 2012년 1천646개, 2013년 1천722개, 2014년 1천770개로 2011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법인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법인으로 국세청에 외국인 투자법인으로 등록된 법인을 말하며, 외국법인은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를 둔 법인을 뜻한다.
이와 함께 2014년 외국법인 국내지점 중 미국과 일본이 전체의 45.6%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외국법인 국내지점 1천770개 중 미국은 404개, 일본 404개, 홍콩 152개(8.6%), 싱가포르 146개(8.2%), 중국 107개(6.0%) 순이었다.
외국법인은 업태별로 서비스업(851개), 도매업(519개), 운수·창고·통신업(109개), 금융·보험업(85개), 제조업(55개)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