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지역 납세자들은 세무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불만사항을 지적할 수 있다.
서울시는 市행정 서비스를 납세자가 직접 평가하고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는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 적용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평가대상 업무는 세무행정 도시가스 사회복지관 시립병원 등이며 이에 따라 민원행정 보건의료 지하철 시내버스 수돗물 청소 등 현행 6개 분야에서 10개 분야로 늘어났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세 민원업무를 위해 25개 구청에 방문하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의 부과와 징수절차 등에 대해 평가,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만족도 조사표본수를 지난해의 2만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대폭 확대해 표본 오차 범위를 줄여 평가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평가를 시행했던 6개 분야는 올 4월과 9월 두차례 시민평가를 실시하고 새로 도입된 4개 분야는 올 하반기 1회만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