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가 24일 전관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한다.
대한변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원빌딩 18층에서 전관비리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센터는 최근 검사장 출신 변호사들이 선임서를 내지 않고 변론하는 등 전관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센터에는 전담 직원이 배치되며 방문 및 우편, 이메일이나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신고를 받는다. 변협은 접수된 신고에 대해 정밀 조사를 거쳐 비리가 인정될 경우 징계 절차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협 관계자는 "전관비리의 폐단을 근절해 법조윤리를 확립하고 사법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