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8일 관세청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간, 감사위원과 피감기관간 별다른 마찰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몇몇 의원들은 자료제출을 문제삼거나 미온적인 관세행정을 지적하기도 했다. 다음은 감사 중 눈에 띈 질의답변 장면.
○…"영상 상영 시간도 질의시간에 포함된다.(강석훈 새누리당 간사, 김영록 의원이 보따리상과 관련해 KBS 영상 시청후 질의하겠다고 하자)"
○…"단속의 사각지대다. 무풍지대다. 직무유기다.(김영록 의원, 보따리상 단속이 느슨하다고 지적하면서)"
○…"질의를 (잠시)안하겠다. 파악해 봐라.(김태흠 의원, 관세청장이 보령.서천 지역 민간기업 표창자 규모를 모르겠다고 답변하자)"
○…"관세청장 답변 태도가 맘에 안 든다. 저는 끈질긴 사람이다. 어영부영 안 넘어간다.(김태흠 의원, 계속해서 관세청장이 민간기업 표창규모와 관련해 파악해서 나중에 답변하겠다고 하자)"
○…"영세한 보따리상까지 개별적으로 처벌하는 것은 좀 어렵지 않느냐?(김낙회 관세청장, 보따리상 단속 답변을 하며)"
○…"청장이 사적 목적에 이용하려고 정부 상(표창)을 악용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발생한다면 청장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기 때문에 담당자를 문책할 수 있나?(김태흠 의원, 보령.서천 지역 민간기업 표창문제를 지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