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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관세청 국감서도 롯데면세점 특혜의혹 최대 이슈될 것'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 국정감사가 18일 국회에서 예정된 가운데, 금번 국감에선 국내 면세점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롯세면세점을 향해 여·야 의원 가릴 것 없이 벼르고(?) 있다는 전문.

 

지난 7월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촉발된 정보유출 논란에 이어, 형제의 난으로 알려진 롯데의 지분권 싸움을 지켜 본 여론이 자연스레 롯데면세점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전이.

 

이런탓에 오는 11월 롯데면세점 본점과 제2롯데월드 면세점에 대한 사업권 유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면세점 업계는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면세점사업자 심의과정에서부터 새롭게 도입된 배점제 또한 롯데면세점에 불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

 

이와관련,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심의위원회에서는 총점 1천점 가운데 사업자의 여론을 평가하는 항목이 있는 등 지분권을 둘러싼 형제간의 다툼이 롯데면세점에 마이너스 요인임은 자명한 사실. 
더욱이 롯데면세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기재위 소속 의원들의 경우 여·야를 가리지 않는 상황으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잠실점에 있던 롯데면세점이 제2롯데월드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있다”고 관세청과 롯세면세점을 향해 정조준.

 

또한 기재위 소속 한 야당 보좌관은 “지난번 면세점사업자 선정 당시부터 롯데면세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끌어 모으고 있다”며, “면세라는 정부의 특혜조치가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 롯데에 집중된 점을 이번 국감에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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