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1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세무조사, 조세소송, 체납증가 등을 놓고 꼼꼼한 질의를 이어갔다. 다음은 주목을 끈 질의응답.
○…"국세청장이 위증했거나 서울청이 거짓으로 답변했거나 둘 중의 하나다.(홍종학 의원, 예치조사 관리대상 사본 자료를 요구하며)"
○…"끼리끼리 봐주고, 도덕불감증이라고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다.(김광림 의원, 불법 세무대리인 징계 소홀을 지적하며)"
○…"대략치도 모르나?(홍종학 의원, 임경구 서울청 조사4국장이 비정기조사 건수가 정확히 기억 안난다고 하자)"
○…"위원장, (국감)중단시켜 달라. 뻔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 진행되고 있는지, 끝났는지도 답변을 못하나?(홍종학 의원, 임경구 서울청 조사4국장이 다음카카오 조사진행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하자)"
○…"메르스가 한창일 때,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가장 높은 때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홍종학 의원, 다음카카오 세무조사 배경을 문제삼으며)"
○…"(할 수 없다. 할 수 있다)당당히 답변해라. 얼버무리니까 뭔가 흑막이 있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느냐?(김태흠 의원, 질의에 앞서 서울·중부청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서울청 조사4국 조사는 깜깜이 조사다. 어느 누구한테도 검증받지 않는다.(박범계 의원, 신세계건설·이마트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촉구하며)"
○…"조사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지는 않은지 의혹이 있다.(박범계 의원, 신세계·이마트 세무대리 세무사들이 조사4국을 출입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나라 곳간을 책임지고 있는 두 분 야전사령관의 노고를 치하한다.(박명재 의원, 서울·중부청 세수실적이 양호하다며)"
○…"사업과 관련해 한 점 잘못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김재웅 중부청장, 김현미 의원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 관련 질의를 받고)"
○…"무능 청이라 그러는 건지, 국감을 무력화시키려고 그런지.(홍종학 의원, 국정감사 자료 제출 문제를 지적하며)"
○…"의원이 자료 요구하면 팔로워하고 진척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 돼 있다.(박영선 의원, 자료제출문제와 관련해 의사진행발언 도중)"
○…"자료제출에 대한 성의를 안보이면 곤란하다.(정희수 위원장, 자료제출 문제로 의사진행발언이 계속되자 서울·중부청에 성실수감을 촉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