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차두삼)은 7일 우범화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국민안전 위해물품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이시경(40세·여) 관세행정관을 8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이시경 관세행정관은 국민안전 위해물품 등 총 23건, 16억상당의 밀수입·부정수입물품의 국내반입을 차단한데 이어, 신생포워드 분석 기법을 동원해 시가 200억상당의 지재권침해물품을 적발하는 등 화물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어은실(32세·여) 관세행정관, 박만근(35세·남) 관세행정관 등은 심사분야 및 감시분야 유공직원에 각각 선정됐다.
어 관세행정관은 종합보세구역에서 바이오디젤 등을 혼합해 만든 혼합유의 수량이 원료(경유)수량과 동일한 점에 착안하여 경유혼합유에 대한 내국세 68억원 등 총 75억원 상당을 추징하는 등 지하경제 양성화에 기여했다.
박 관세행정관은 선용품으로 화장품을 신고한 후, 실제로는 의약품 72만점(범칙시가20억상당)을 밀수출한 조직 9명 전원을 검거하는 등 국경감시에 전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달의 인천세관인 및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한데 이어, “앞으로도 밀수단속 강화 및 세수증대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