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前)이야 후(後)냐’를 논란을 빚었던 올해 국정감사 일정이 9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추석을 전후에 실시하기로 결정되면서, 피감기관들은 국감 장소 및 국감일정에 관심.
국감 장소와 일정이 서울과 세종시로 나누어져 있는 데다 추석명절과 겹치는 관계로 '언제' '어디'냐에 따라 피감기관들의 국감업무는 확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
국회 기재위는 금주중 국감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심사는 지난해 12월 세종시로 이전한 국세청(본청) 국감장소가 어느곳으로 결정될지 주목.
국세청은 현재로서는 국감일정에 대해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재위는 세종시 이전후 첫 국감이라는 점을 감안 세종청사에서 국세청 국감을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라는 전문.
이 경우 국회 기재위는 9월 10일~11일 양일간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을 치른 후 빠르면 14일 국세청(본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
피감기관들은 기관별 추석 전 국감을 치른후 추석이후 종합국감을 실시하는 일정에 대해,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무난한 일정이라는 분위기가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