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이 2015년 9급 세무직 합격자에 대한 임용후보자과정을 지난 18일부터 12주간 실시중인 가운데, 1기 과정에 참가한 임용후보자들의 체력이 의외로 허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전문.
임용후보자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키우기 위해 입소식 둘째 날인 18일 극기훈련이 실시됐으나, 한 낮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지 못한 교육생 몇몇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들어 눕는 등 허약체력(?)을 과시.
교육원은 '올해 국가세무직 합격자 1천600명 가운데 후보자과정 첫 테이프를 끊은 이번 1기 교육생들의 경우 필기시험 성적에선 단연 앞선 것으로 평가되나, 수험공부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체력은 약한 쪽으로 반비례 한 게 아닌가 싶다'고 풀이.
교육원 관계자는 “공무원 소양과 전문성 제고라는 교육목표와 함께 일선 현장 배치시 야근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체력 또한 길러내야 하는데…”라며, “서구화되는 체형과 달리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딱 들어맞고 있다”고 걱정스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