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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관세

작년 성인 1인당 수입맥주 6병 마셨다

지난해 성인 1인당 연간 5.8병의 수입맥주를 마신 것으로 집계되는 등 수입맥주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맥주 시장은 1억1천만불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들어 7월말 현재 수입시장이 23.7% 증가하는 등 올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독일·아일랜드산 예일맥주의 선호도 증가에 따라 수입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대 수입국인 일본의 라거맥주는 선호도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단가 또한 하락해 최근 3년간 일본산 맥주는 수입가격은 13.7%, 중국산은 1.9% 하락했으며, 주된 배경으로는 일본산과 중국산의 수입비중이 감소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수입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맥주 수출시장은 지난해 7천만불 규모를 기록하는 등 연평균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요인으로는 홍콩으로 수출하는 맥주 대부분이 제조자개발방식(ODM) 형태인 프리미엄 라거맥주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라거맥주와 함께 한국 브랜드 맥주의 선호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순하고 부드러운 한국 맥주가 이라크 현지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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