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2015년 국세통계' 일부를 조기 공개한 가운데, 2014년 법인세 세수실적이 전년보다 1조2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부가가치세 모두 증가했으나 법인세만 줄어든 것이었다.
특히 법인세를 비롯해 전체 세수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청의 경우 25개 세무서 중 12곳은 지난해 법인세 세수가 감소했으며 13곳은 전년보다(2013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세무서 중 지난해 법인세 세수실적 1위는 영등포세무서(5조3천864억)로, 2013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법인세 세수실적은 전년보다 9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남대문세무서가 4조11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대문서 지난해 법인세 세수실적은 전년보다 무려 1조6천247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법인세 세수실적이 1조원을 넘은 곳은 영등포·남대문세무서를 비롯해 역삼세무서, 서초세무서, 종로세무서, 삼성세무서 등 모두 6곳이었다.
마포·양천세무서는 전년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난 반면, 성동세무서는 전년보다 법인세 세수가 2천241억원 늘었다. 서초세무서도 1천559억원 증가했다.
25개 세무서 중 법인세 세수 최하위 관서는 도봉세무서(174억)였다. 도봉세무서는 2013년에도 꼴찌였다. 그렇지만 도봉서는 전년보다 법인세 세수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2013~2014년 서울청 산하 25개 세무서 법인세 세수실적(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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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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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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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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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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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7,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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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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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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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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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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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6,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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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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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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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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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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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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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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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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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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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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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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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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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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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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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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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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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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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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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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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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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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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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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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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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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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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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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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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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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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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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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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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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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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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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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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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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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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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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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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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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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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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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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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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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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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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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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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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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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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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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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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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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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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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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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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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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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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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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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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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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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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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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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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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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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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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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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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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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