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서정일)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회원국 세관직원 16명을 초청한 ‘품목분류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총 10개국이 참가한다.
연수원은 워크숍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이품목분류 쟁점사항에 대한 토의와 정보를 교환하고, 품목분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각국의 다른 의견들을 조율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중앙관세분석소 방문기회를 제공해 최신분석 장비를 활용한 신종마약 등의 분석 기법을 전수하고, 삼성전자를 방문해 최신 제품에 대한 품목분류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수 기간에는 품목분류 이견(異見)으로 해외통관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과 참가국간 ‘만남의 장’도 주선하여 우리기업의 무역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각 국의 품목분류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경주 및 독립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조성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해외 현지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이를 해결하는 데에도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