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사무관 승진인사 단행을 앞두고 내달 11~13일까지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역량평가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역시 특이사항이 없는 한 지난해와 같은 인사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
국세청은 지난해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1970년 이후 출생한 젊고 유능한 직원 발탁 ▷지방청 비선호부서 배려 ▷1959년 이전 출생자 배려 ▷역량평가 3회 입교자 중 세무서 근무자 구제 등과 같은 기준을 적용했는데 올해도 그 기준에 변화가 없지 않겠느냐는 것.
일선 한 6급 직원은 "임환수 청장께서 작년 승진인사때 주안점을 뒀던 '배려인사'에 대해 일선 직원들의 공감대가 매우 컸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도 '배려'와 '사기진작'에 중점을 두지 않겠느냐"고 나름 예상.
다른 직원은 "늘어난 승진TO를 일선세무서에 배정하고, 역량평가 3회 입교자 중 세무서 근무자를 구제한 것도 일선의 사가진작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올해 인사에도 이같은 기조가 유지됐으면 한다"고 희망.
한편, 올해 승진규모는 인력운용 등을 감안할 때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227명)보다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와 최대한 비슷한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병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