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관련 상담업무를 주업무로 하는 '국세청고객만족센터'의 명칭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고객만족센터는 기관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내․외부의 설문을 진행 중이다.
고객만족센터 관계자는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기관명칭이 맞지 않는다는 안팎의 지적이 많아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세청고객만족센터'의 명칭이 상담업무와 부합하지 않아 민원인과 불필요한 마찰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더욱이 올해 NTIS 개통과 홈택스 상담 통합에 따라 본연의 업무에 맞게 기관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잇따랐다.
현재 국세청은 ▶국세상담센터 ▶국세청상담센터 ▶국세청 세미래 상담센터 ▶국세청 고객 상담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변경안(案)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를 포함한 직제개정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의 납세자상담 전담조직은 2001년 3월 '광역전화상담센터(콜센터)'를 시작으로, 2001년 8월 '국세청 전화세무상담센터', 2003년 5월 '국세종합상담센터', 2008년 7월 '국세청고객만족센터'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