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초 7월 13일 개강예정이었던 올해 제2차 48기 국세경력세무사교육이 신청자 부족으로 결국 취소됐다는 소식.
세무사회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접수를 실시한 결과 16명이 접수했고, 세무사회는 교육인원이 30명 미만일 경우 교육을 차기기수로 이월할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 이 번 교육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16명의 교육신청자는 오는 9월 시작되는 3차 교육을 이수해야만 세무사개업이 가능해 개업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
세무사회는 지난 2011년에도 3차교육 신청인원이 11명이 신청하자 교육경비 부족을 이유로 교육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2010년의 경우 3차 국세경력세무사교육에 30명이 안된 22명이 신청했으나 세무사회는 교육을 강행, 개업예정자들의 개업불편을 없앤 바 있는데, 당시에는 2차 교육에서 남은 ‘실무교육비’를 활용하는 등의 융통성을 발휘, 원만하게 마무리 한 바 있어 이 번의 '교육 최소'와 대조적.
어쨌거나 교육이수일정에 맞춰 개업을 준비해왔던 당사자들은 뜻하지 않은 차질을 만난 셈인데, 일부 교육대상자는 '교육일정을 믿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는데 일방적인 교육취소는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비판.
또 '단 한사람이 교육을 받더라도 공신력 있는 단체라면 쉽게 취소할 수 없는 것이다'면서 '세무사회가 이렇게 꽉 막힌 단체인줄은 몰랐다'고 불만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