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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경제/기업

불법사금융 피해 2천87건…금감원, 국세청과 공조강화

서민들의 고금리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금감원이 수사기관 및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금감원은 15일 상반기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전화 1332)에 접수된 고금리 및 부당 채권추심 등 피해사례가 2천8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수경기 회복 지연, 실업률 상승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불법사금융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회가 대부업체의 최고금리를 인하(34.9%→29.9%)하는 법률개정안을 논의하고 있어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서민들의 불법사금융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업체에 대해 수사기관,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퇴직경찰관 활용 등을 통해 민생침해 5대 금융악에 대해 엄중 대처키로 했다.

 

금감원은 불법적인 사금융 피해내용에 대해서는 경찰서나 금감원 콜센터(전화 1332, http://s1332.fss.or.kr)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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