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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백운찬 세무사회장 미숙 반증? 부가세마감 직전 취임식

◇…지난달 30일 제29대 세무사회장 선거에서 당선 된 백운찬 세무사회장 취임식이 오는 23일 오전 11시로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세무사계에서는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여론이 비등.

 

가장 큰 이유는 금년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마감일 목전에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은 세무사들의 업무형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 아니냐는 것.

 

특히 7월 1일부터 백 회장이 회무를 봐 온 상태인데 여태껏 있다가 굳이 신고마감일 목전에 취임식 행사를 갖는다는 것은 세정업무의 현장감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

 

한 중견 세무사는 "예정신고도 아니고 1년에 두번 있는 확정신고기간이다. 어차피 늦춰 진 취임식이라면 신고가 끝난 뒤로 일정을 잡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면서 "백 회장 뇌리 속에는 회원들의 업무편의나 사정보다는 자기 자신의 개인 일정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건 아닌 지 의심스럽다"고 한마디.

 

한 국세청 인사는 "처음에는 세정신문 기사에 날짜가 잘못 기재 된 줄 알았을 정도로 의아했다"면서 "꼭 그때 취임식을 해야 할 이유라도 있는 지 모르지만 저 것 하나만 보더라도 회장이 세무실무경험이 있었으면 미리 감안됐을 것"이라고 백운찬 회장의 일천한 세무사경력을 꼬집기도. 

 

백운찬 회장은 7월1일 이후 사무처 업무보고에 이어 현재 상임이사회·이사회 등 집행부 구성작업을 한창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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