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와 한양여자대학교(총장·노덕주)는 8일 한양여대 본관 회의실에서 산·학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세무회계 직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에게 실무현장과 연계된 효과적인 현장실습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세무회계 전문가 및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세무법인 및 세무사사무소에 한양여대 학생 취업확대 ▶세무사회 주관 자격시험 교육과정 개설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취업지원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철 서울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회계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측의 교육 과정에 서울지방세무사회 세무사들의 실무적 역량이 결합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양여대의 세무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덕주 한양여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세무사계에서 주문하는 인성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산학협력 협약이 젊고 유능한 세무인력을 키워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서울세무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여자대학교 세무회계과는 개설된 지 올해로 5년째이며 매년 75명의 세무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 중 30% 정도가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세무사회에서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이종탁 부회장, 김겸순 연수이사,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양여자대학교에서는 노덕주 총장을 비롯해 이정표 산학협력처장, 세무회계과 윤승준․오문성․김성환․노태일 교수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