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자 서장급 전보인사가 단행된 지 불과 1주일만인 6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가 개최된 것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임환수 청장 스타일, 이른바 ‘속도전’이 시작됐다는 반응.
임 국세청장은 지난 1월 19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 일정이 잡힌 상황에서도, 회의 전후 지방청순회 일정을 이어가며 ‘광폭 행보’를 통해 조직개편이후 차세대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당부한 바 있다.
금번 회의 일정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관서장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하반기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는게 세정가의 중론.
국세청은 상반기 성실신고지원에 주력한 결과 수입액 하락으로 인한 수입부가세 외에 전 세목이 비교적 양호했다는 점을 고무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 국세청 소관세입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한 관서장은 “경기 회복 지연 등 어려운 여건에도 세입이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상반기 업무성과가 긍정적”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조직역량을 집중 세입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 해 있다”고 전언.
국세청 관계자는 “전국세무관서장회의가 조기에 개최 된 것은 상반기 업무성과를 하반기 업무추진 동력으로 곧바로 이어가기 위한 복안이 담겨 있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