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선세무서 및 개인납세과 등 비선호부서 근무자에 대한 인사우대 기조가 유지된다.
국세청은 6일 세종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송무, 납세자보호, 통계 등 전문 분야에 변호사와 같은 민간 전문가를 적극 영입키로 했다.
앞서 국세청은 서울청 송무국장에 부장판사 출신 최진수 변호사, 서울청 송무3과장에 김신희 변호사, 중부청 송무과장에 최성훈 변호사를 각각 임명하며, 송무․조사국 각 팀장과 팀원에도 변호사를 채용했다.
국세청은 또한 공채시험을 통해 신규인력을 조기 확보하고, 시간선택제 및 한시계약직 충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세무직 9급을 850명 선발했는데 올해는 두배 가량 늘어난 1천59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선세무서, 개인납세과 등 비선호부서 근무자, 여성, 하위직급 출신자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인사상 배려키로 했다.
비위개연성이 높은 직원 위주로 선별적 감찰을 실시하고, 부적절한 사적 만남 금지 등 부조리 방지대책을 강력 실천하는 등 자정노력도 다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세청은 국세통계연보 공개횟수를 연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통계를 적극 개발해 공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