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서기관 승진인사와 6・30 세무서장급 전보인사에서 세무대학 출신들이 약진한 것에 대해 임용구분별 불균형 문제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 세대 출신 관리자들 사이에서 ‘억울하다’는 반응이 점증.
1981년 세대 창설 목적 자체가 ‘중견관리자 육성’이었는데, 정작 사무관・서기관 승진 인사에서 세대 출신이 승진 후보군으로 성장하자 임용구분별 불균형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는 것.
한 세대 출신 일선 관리자는 “고위관리자 육성을 모토로 7급을 배출하는 4년제 경찰대학과 달리, 8급을 배출하던 2년제 세무대학은 세무서장급이 최종 목적지였다”며 “이런 배경은 무시된 채 '승진 독점'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억울하다”고 토로.
또 다른 세대 출신 관리자는 “1981년 세대가 개교하며 기타 공채 선발 인원을 축소했고, 이로 인해 사무관・서기관 승진 후보군에 세대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이 차지 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행시출신이 부이사관・고공단 인사를 독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 묶어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
세대 1기 중 상당수가 아직 서기관 승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역차별론'을 제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