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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세무사신문, 3후보 개소식 게재…'조용근 비판 기사'

◇…한국세무사회가 발행하는 세무사신문 5일자가 조용근 회장후보에 대해서는 비판성 기사를, 백운찬 회장후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홍보성 기사를 게재해 선거개입 논란이 촉발된 가운데, 17일자 신문에 실린 조용근 회장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사가 '흠집 내기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어 충격.

 

세무사신문 5일자에는 백운찬 회장후보의 개소식 기사만 실렸고, 17일자에는 조용근·이창규·손윤 후보의 개소식 기사가 한꺼번에 몰아서 게재된 상황.

 

조용근 회장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관련기사는 세무사신문 17일자 20면에 실렸는데, 기사 부제에 본회 임원들의 멘트를 빌려 개소식 참석자들을 비꼬며 조 후보의 출마명분을 희석시키려 한 흔적이 역력해 '또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한 세무사는 "백운찬 후보의 개소식 기사가 홍보성이었으니 조용근 후보의 기사도 당연히 홍보성이어야 하지 않느냐"며 "이래서 본회가 비난 받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

 

다른 세무사는 "조용근 후보의 경우 개소식 관련기사를 담은 세무사 신문이 늦게 발행된 것도 논란인데 기사 내용조차 흠집 내는 모양새다. 도대체 회원들을 어떻게 보고 이런 식으로 신문을 발행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

 

또다른 세무사는 "너무 편파적이라서 세무사신문은 보지도 않는다"면서 "회원들은 실체를 다 파악하고 있을 것이며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이래가지고 백 후보가 설령 당선 된다한들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일 게 뻔하고 그만큼 갈등만 더 깊어 질 게 분명하다"고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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